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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형진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 오동욱 기자
  • 등록 2025-01-02 0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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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과학 융합연구로 비만 치료제 기전 규명
  • GLP-1 기반 식욕억제 효과, 뇌 작용 원리 밝혀
  • 인류 건강 위한 식욕 조절 연구 성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5년 1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최형진 교수를 선정했으며, 그는 뇌과학 연구를 통해 비만치료제 GLP-1의 식욕억제 기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형진 서울대학교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5년 1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교수는 뇌과학과 내분비학을 융합한 연구를 통해 대사질환 치료제로 활용되는 GLP-1 기반 비만치료제의 식욕억제 작용 원리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LP-1은 장에서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최 교수 연구팀은 첨단 신경과학 기술인 광유전학을 활용하여 GLP-1이 뇌의 시상하부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2024년 국제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되었으며, 이는 비만과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과학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최 교수는 "GLP-1 식욕억제제가 뇌에서 작동하는 원리를 밝혀낸 연구로, 향후 대사질환과 음식 중독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GLP-1 비만치료제의 식욕억제 기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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