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12곳에 자체 제작한 현판을 부착하며, 주민들이 돌봄 기관을 쉽게 인식하고 긴급 돌봄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는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12곳에 자체 제작 현판을 설치하며, 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중구는 "주민들이 돌봄SOS 제공기관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판 제작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더 신속한 서비스 연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돌봄SOS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일시재가, 동행지원, 식사배달, 단기시설 입소, 주거편의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비스가 한층 강화되어, 주민 1인당 연간 이용한도가 16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상향되며, 중위소득 100% 이하 주민은 자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별 이용 한도도 폐지되어, 동일 서비스라도 필요 시 자유롭게 재의뢰가 가능해졌다. 이는 긴급 돌봄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더욱 유연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조치다.
현판이 부착된 돌봄SOS 제공기관은 요양시설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민들은 이러한 표시를 통해 신뢰감과 접근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02-120)에서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긴급 돌봄의 핵심은 신속하고 정확한 지원”이라며, “돌봄SOS 제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들이 위기 속에서도 일상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